남원읍에 서귀포시 4번째 파크골프장 개장, 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 기대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4번째 파크골프장인 '남원파크골프장'이 개장하며 어르신들의 생활 체육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함께한 21억원의 사업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투입되었다.
1984년 일본에서 시작된 파크골프는 골프와 유사한 경기로, 출발지에서 홀을 향해 차례로 주어진 코스를 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6cm 직경의 부드러운 공과 가벼운 나무 형태의 채를 사용하여 경기가 펼쳐진다.
남원파크골프장은 2만㎡ 부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클럽하우스, 야외 화장실,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각 홀마다 안내 간판과 등의자가 설치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파크골프장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생활체육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이 투입되었으며, 나머지 18억원은 제주도가 부담했다. 개장식에는 김태엽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이번 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미 강창학파크골프장, 칠십리파크골프장, 월라봉파크골프장 등 3곳의 골프장을 운영 중인 서귀포시는 이번 남원파크골프장의 개장으로 어르신들의 생활 체육 기회를 확대하고 더욱 건강한 서귀포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장식을 기념하며 '남원파크골프장 개장 기념 서귀포시장배 파크 골프대회'가 개최되어, 지역 내 골프애호가들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남원파크골프장의 개장으로 어르신들의 생활 체육 참여 기회가 더욱 다양해지고, 건강한 지역 사회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